
노화 앞에서 인간은 무력한 존재일 수밖에 없을까요?
아직까지는 노화를 아예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노화를 늦추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2023년 5월 2일 Cell Metabolism에 발행된 한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나이 든 쥐의 혈액과 젊은 쥐의 혈액을 3개월 동안 연결했을 때 젊은 쥐의 장기가 급격히 노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혈액 공급이 분리되면, 젊은 쥐의 장기가 생물학적으로 다시 젊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즉, 노화가 일어났다가, 반전된 것입니다.
그 후 과학자들은 심한 코로나19, 고관절 골절 수술, 임신 등을 겪은 사람들에게서 갑자기 노화가 가속화되었다가 반전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엇이 노화를 반전시켰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러한 연구들이 계속된다면 노화 과정을 충분히 느리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