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 자가진단 방법
경도인지장애 자가진단 방법

치매보단 약하고

건망증보단 심한

경도인지장애


♬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 줘.


어떻게 너를 잊어 내가?

그런 건 나는 몰라, 몰라...♬


가사만 보아도 멜로디가 들리지 않나요?

2008년 발매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가사입니다.


요즘 백지영 씨는 실연에 의해 총 맞은 것처럼이 아닌,경도인지장애로 인한 총 맞은 것처럼 어제 일도 기억 안 난다고 하는데요.

47세 백지영 그녀 스스로 의심하는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집중 알아보겠습니다.


백지영 어떤 일 있었길래? 

최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귀중품으로 가득한 백지영 옷장!(백지영 코트, 명품 패딩)' 영상에서 자신이 애정 하는 소장품을 구독자와 나누는 드레스룸 언박싱이 있었습니다.


"석원 씨가 어저께 이 코스를 입고 나도 이거를 입고 깔 맞춤 해가지고  같이 나갔다 왔어"

"어디 다녀오셨어요?"

"두둥!!"

정말 그냥 헛웃음을 짖는 백지영.

허공을 바라보며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합니다.


"야! 요즘에 경도인지장애라는 게 있더라고

치매보단 약하고 건망증보단 심한 증세!

나 그거 아니야?"

"나 어제 어디 갔어? 이거 입고 어디 간 거야? 와! 정말 심~~~각하다" 


백지영 증상 경도인지장애일까? 


1. 경도인지장애란?

경미한 인지장애로써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 판단력 등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인지장애의 정도는 아주 경미한 경우에서 심한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 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지나 아직은 치매처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합니다. 그러나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80% 정도가 6년 이내에 중증도 치매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뇌혈관 손상을 촉진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철저한 질환 관리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 그리고 조기 발견이 필요합니다. 


2.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치매의 차이는?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치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언가를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지', 즉 뇌 기능 저하가 기억력에만 국한되는지의 여부입니다. 

예시로 백지영 씨처럼 어제 어딜 갔었느냐고 물었을 때 순간적으로 생각이 안 났지만 시간이 지나  '아~!' 하면서 기억나면 건망증입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나 스스로 혼자 기억이 났다거나, 누군가의 귀띔으로 바로 생각이 나면 건망증입니다. 그러나 나갔다 온 사실이 아예 기억이 안 나거나, 약속 자체에 대한 기억이 날아갔다면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건망증은 기억 능력에만 국한될 뿐 다른 인지 능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는 기억력 저하를 포함하여 사고력, 공간지각력, 판단 능력 등이 함께 저하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인지저하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이면 경도인지장애이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줄 정도가 되면 치매입니다.


결론적으로 백지영 씨는 다행히 건망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송 중 바로 "점심 약속!!"을 떠올렸으니까요.


여기서 꿀팁!  백지영 씨와 같은 상황이 40대 이상이면 누구나 흔히 있을 수 있는데요. 생각이 안 난다고 그냥 거기서 포기해버리는 게 습관화된다면 단기적으로 뇌에는 손상이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뇌의 퇴행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백지영 씨처럼 끝까지 스스로 생각해 내려는 노력을 하시면 기억해 낸 사건을 장기기억화할 수 있어 뇌의 노화로 인한 건망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분들을 위하여 


경도인지장애는 특정 병명이 아닌 다양한 임상 양상과 다양한 원인 질환을 포함하는 증후군입니다. 따라서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거나, 기억력은 괜찮더라도 다른 인지 기능이 약해졌거나, 성격이 바뀌었거나, 사고나 행동이 느려졌거나, 또는 다른 사람이 볼 때 사람이 변했다는 느낌을 주면 치매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이행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 치매로의 발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자가진단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SMCQ, Subjective Memory Complaints Questionnaire)


1.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2. 자신의 기억력이 10년 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십니까?

3. 자신의 기억력이 같은 또래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

4. 기억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십니까?

5.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6. 며칠 전에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7. 며칠 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8. 친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9. 물건 둔 곳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10. 이전에 비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립니까?

11. 집 근처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습니까?

12. 가게에서 2-3가지 물건을 사려고 할 때 물건이름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13. 가스불이나 전기불 끄는 것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14.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자신 혹은 자녀의 집)를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총 몇 개가 해당되시나요?

해당되는 항목이 6개 이상이라면,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유 합니다.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예방법 6 


단순 건망증을 가지신 분도 뇌건강을 위해 경도인지장애 예방법을 생활화 하시면, 경도인지장애는 물론 치매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예방에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주 5회, 매 30분 이상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은 혈류를 증가시켜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늘려,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운동을 한다면 경도인지장애는 물론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 4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 때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류를 증가시키려면 일정 강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땀이 살짝 나고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채식하기

뇌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식단은 채식입니다. 채소를 많이, 육류를 적게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지키면 뇌질환 발병률이 줄어듭니다. 

견과류, 해산물, 푸른색 채소, 짙은 색 과일과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음식을 통한 영양섭취는 뇌 발달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 미네랄, 무기질이 풍부한 연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호두 등을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면 취하기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은 우리 몸이 몸을 재정비하고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내는 중요한 행동입니다. 특히 뇌는 다른 신체기관과는 달리 노폐물을 배출하는 시스템이 없는데, 대신 잠을 잘 때 뇌척수액이 흘러들어와 각종 독성물질을 씻어냅니다. 수면이 부족한 경우,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가 충분히 제거되지 못하고 뇌에 남아있게 됩니다.


4. 주위 사람들과 소통하기

사람들과의 사회적 교류는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상대방의 행동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뇌의 다양한 부분이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나 종교단체, 지역사회,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사회관계를 넓히고 교류를 늘려보세요.


5.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가 지속해서 쌓이거나, 우울증 등 정신질환 위험이 증가되면 기억력저하가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과다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는 뇌 해마의 크기를 줄여서,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6. 두뇌 운동 하기

새로운 자극이 줄면 인지기능도 저하되어 경도인지장애는 물론 치매 위험이 커집니다. 이를 예방하는 데에는 평소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 언어력 등 뇌의 다양한 부분을 자극할 수 있는 뇌운동과 게임, 퍼즐 등의 직접적인 뇌자극이 도움이 됩니다. 


백지영씨를 통해 다소 낯선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기억이 안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시며, 6가지 예방법을 생활화 하시어 총명한 뇌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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