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왜 이러지?
어제 같지 않은 오늘이 쌓이면
치매가 됩니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 케어' 시대라고 하죠.
노인 인구 비중이 늘면서 함께 늘고 있는 질환이 있습니다.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바로 치매!
2024년엔 치매환자 100만 시대로 급증하여 26년 후인 2050년엔 국내 치매 인구는 서울 인구의 절반이 된다고 합니다.
26년 후 당신은 몇 살이신가요?
지금 당신은, 당신의 부모님은 괜찮으신가요?
오늘은 치매 초기 증상과 원인, 치매 자가 검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
치매의 초기 증상은 건망증이나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넘길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와 건망증 노화현상은 매우 다릅니다. 건망증은 일반적으로 기억력의 저하는 있지만 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인격 등 다양한 인지능력과 정신 능력이 지속적으로 감퇴되게 됩니다.
1. 기억력 저하
건망증이라면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는 힌트를 주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 가족 휴대폰 번호, 특정 단어 등을 기억하기가 힘들다.
방금 했던 질문을 반복한다고 한다.
물건을 어디다 두었는지 몰라 찾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방금 전 하려던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음식을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계절이 지나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2. 언어력 저하
가장 흔한 증상은 명칭 실어증이라고 하는데 건망증이나 노화현상에도 같은 증상이 있어 웃고 넘길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 답답한 적이 많다.
책이나 글을 읽을 때도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가 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하겠다.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여러 번 질문한다.
3. 시‧공간능력 저하 (방향감각상실)
늘 가던 길인데 길을 잃고 헤맨 적이 있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있다.
4. 계산능력 저하
단순한 계산 실수를 한 적이 있다.
단위가 높아질수록 계산에 엄두가 안 난다.
5. 성격 및 감정의 변화
만사 귀찮고 우울해질 때가 많다.
외출해서 사람을 만나는 게 즐겁지 않고 집에만 있고 싶다.
예민한 성격이 둔해지거나, 너그럽던 성격이 예민해졌다.
서운하고 괘씸한 생각이 들고 화를 자주 낸다.
먹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청결했던 성격이 씻는 걸 싫어한다.
공격적인 성격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없어졌다.
치매의 원인
치매는 한 가지 병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으나 치매는 진단명이 아니라 복통과 같은 증상이고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수많은 것처럼 치매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환뿐 아니라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 치매의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 질환입니다.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합니다. 나머지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입니다.
치매, 빠를수록 좋은 조기 발견
1. 치매환자 100명 중 5~10명은 완치될 수 있습니다.
2.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치매의 약물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치매는 뇌 신경세포가 죽고 나면 약으로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치매약이 할 수 있는 일은 살아남은 뇌세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조기 발견이 늦어져 이미 너무 많은 뇌세포가 손상되면 약을 써도 잘 반응하지 않고 진행을 늦추기 어렵습니다.
3. 동반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체계적 치료와 환자의 경과를 관리하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치료 비용과 돌봄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할 경우 8년간 치료 비용을 6,400만 원 절감할 수 있고, 7,900 시간의 여가 신산을 누릴 수 있습니다.
치매 진단 방법은?
치매 검진 전 준비사항
- 진료를 받으러 가실 때는 환자와 환자를 가장 잘 아는 보호자가 함께 가셔서 환자의 과거와 다른 현재 상태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 치매 진료를 받으실 때 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1. 환자는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2. 기억력 등과 관련 이전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3. 환자의 증상은 언제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의 변화가 있었나요?
4.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이 있나요?
5. 환자가 과거나 현재 수술이나 앓고 있는 질병이 있나요?
6. 우울증의 병력이 있나요?
7. 가족 중 치매환자가 있었나요?
진단 방법
1. 병력청취: 보호자와 환자의 상담을 통해 1차 치매 진단을 하게 됩니다.
2. 혈액검사: 치매의 여러 신체 질환 파악을 위한 검사입니다.
3. 뇌영상검사: 치매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입니다.
4. 신경심리검사: 여러 인지 기능 영역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치매 예방법 / 관리법
치매의 최상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치매의 발명 위험성을 높이는 인자들을 미리 조절하고 치매에 걸릴 확률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첫 번째입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운동과 식단과 사회활동입니다.
주 3회 30분 이상 중강도 운동
1주일에 3번 3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은 뇌의 혈류량을 높이고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을 통한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처방전입니다.
짜지 않고 맵지 않고 튀기지 않은 음식
1. 견과류: 뇌기능 활성화와 노화 방지
2. 생선과 해산물: 혈액순환 원활, 두뇌 영양 공급
3. 푸른색 채소와 과일: 세포막 강화와 산화 활동 억제
치매 초기증상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리셨나요?
치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실 수록 치매와 멀어지는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건강한 노노(老老)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데카르트 홈페이지에는 치매 예방과 뇌운동을 위한 더 많은 유익한 정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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