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라는 주제는 흔히 언급되는 주제입니다.
그러나, '치매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라는 요구를 받으면, 우리는 몇 문장도 말하지 못한 채 말을 멈추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지식도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오해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치매는 질병이다
치매는 질병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기억력과 같은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일반적으로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치매의 원인에는 다양한 질환이 있으며,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 외에도 뇌졸중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등이 있습니다.
2. 첫 번째 증상은 기억 상실이다
기억 상실은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첫 번째 증상이긴 합니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언어 능력의 저하나 환각의 형태로도 첫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나이대가 높은 사람들에게서 좀 더 흔해지는 것뿐입니다.
실제로, 치매 위험 요인들의 41% 정도는 예방이 가능합니다. 혈압을 조절하고, 체중을 관리하고, 정기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4. 치매에 걸리면 모든 기억을 잃는다
어린 시절이나 몇 십 년 전에 경험한 기억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들에게서 관찰할 수 있는 손상된 해마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기억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5. 치매와 유사한 증상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기억력이나 사고력의 저하와 같이,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항상 치매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우울증, 때로는 정신질환, 약물 부작용, 알코올, 갑상선 질환, 비타민 결핍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원인을 개선하면 인지력 역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치매의 전단계'라고 불리는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사람들도 몇 년 이내에 다시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건강까지도 관리하는 우리인 만큼, 치매에 대한 지식도 바르게 알고 있으면 좋겠지요?
오늘의 건강정보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