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심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가벼운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2배 높았습니다.


연구

2015년 5월 13일,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서 발행된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50세 이상인 사람들 약 16,000명의 건강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우울증 증상을 포함한 각종 건강 문제에 대해 2년마다 조사를 받았습니다.


결과 

심한 우울증 증상을 보인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이 적은 사람들보다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들은 우울증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뇌졸중 위험이 여전히 높았습니다.


이 연구는 단지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울증이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해석을 할 수는 없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일까요? 우울증을 겪게 되면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고, 몸의 염증 수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으로 혈관에 손상이 쌓여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연구자들은 추측합니다.


결론적으로, 우울증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도, 소중한 나 자신을 위해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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