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와 치매 초기 증상
치매 초기와 치매 초기 증상

가족이 치매인 것 같다면


가장 먼저 가족은 무엇을 해야할까요?




"기억이 안 난다고 하세요."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세요."

"계속 아프다고 짜증을 내세요."

"아빠가 의심된다고 자꾸 의심하세요."

다양한 증세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치매.

기억력 이상에서 시작해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잃어가는 치매 초기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지적 능력이 모자라는 경우를 ‘정신 지체’라고 부르는 반면,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지기능이란 무엇인가요?

인지 기능이란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꺼내 사용하는 모든 행위, 즉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합니다.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각 인지 기능은 특정 뇌 부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구 가톨릭 대학교


치매는 한 가지 병인가요?


아닙니다. 치매는 한 가지 병이 아닌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상태)을 말합니다.

치매는 70가지 이상의 다양한 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상태로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예후가 크게 달라집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을 정확히 진단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 초기 시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치매의 약 10~15% 정도는 완치가 가능합니다.

치매의 종류 1 - 퇴행성 뇌질환

- 알츠하이머병 (전체 치매 70%)

- 루이체 치매

- 전두측두엽 치매

- 파킨슨병 치매

- 기타 퇴행성 뇌질환

치매의 종류 2 - 기타 원인 질환

- 혈관성 치매 (뇌혈관 질환)

- 대사성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중독성 질환 (알코올 중독)

- 감염성 질환 (뇌염)

- 두부 외상 (경막 하혈종)

- 우울증, 뇌종양, 뇌 수두증

완주군 치매 안심센터


치매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다음의 10가지 경고 증상이 있으면 치매 초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노화 때문이라 여기기 쉬운 증상들이지만 반복되고 증상이 여러 가지라면 반드시 치매 초기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1.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2. 언어 사용이 어려워졌다.

3.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4. 판단력이 저하되어 잘못된 판단을 자주 한다.

5. 늘 하던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6. 돈 계산에 문제가 생겼다.

7.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8. 성격에 변화로 행동이 달라졌다.

9.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10. 스스로 하려 하는 자발성이 감소되었다.


치매 검사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보건소 치매 검사 과정

치매 초기가 의심될 때 가장 가까이 검사를 해볼 수 있는 방법은  거주 지역 보건소 치매 안심센터를 방문해 검사하는 것입니다. 60세 이상이면 무료이고 1단계 검사 결과는 바로 확인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건소 치매검사는 총 세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 인지 선별검사

첫 번째 단계는 인지 선별검사 (CIST)가 진행됩니다. 인지 선별검사에서는 지남력,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시공간 기능 등과 관련된 13개의 문항을 풀게 되며, 약 10~20분간 1:1 문답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인지 기능 저하 정도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정상' 또는 '인지 저하'로 결과가 나옵니다. 가까운 보건소 치매 안센터에 사전에 예약을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온라인 치매검사를 통해서도 자가진단이 가능하니 미리 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료 온라인 치매 자가 검진 / 출처: 강남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2단계:진단 검사

1단계에서 '인지저하' 진단을 받으셨다면 두 번째 단계인 진단 검사가 진행됩니다.

거주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협약한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 하에 치매척도검사, 신경인지 검사 등이 2시간가량 동안 이뤄집니다.

결과는 '정상', '치매고 위험군(경도인지 장애)', '치매'로 구분됩니다. 

검사 비용은 유료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적용됩니다.

3단계: 감별검사

2단계에서 치매 진단 확정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CT, MRI,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대상자께서 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안심 센터가 협약병원 예약을 도와드립니다.

검사 비용은 유료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적용됩니다.

병원 치매 검사 과정

1단계: 자세한 병력청취 및 진찰

환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보호자의 보고를 통한 병력청취는 치매의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2단계: 신경심리검사

신경심리검사는 문답을 통해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추리적 사고능력 등 여러 인지 기능 영역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검사로 인지 기능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유용합니다.

3단계: 혈액검사 등의 실험실 검사

치매의 여러 신체 질환을 파악하기 위해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신기능 검사, 당뇨 검사, 비타민 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지질 검사, 흉부 X-ray, 심전도, 소변검사 등 다양한 실험실 검사를 시행합니다.

4단계: 뇌 영상 검사

치매의 원인을 찾기 위한 뇌영상 검사의 시행은 필수입니다.

뇌 영상 검사에는 뇌의 구조나 모양을 살펴보기 위한 MRI/CT 기능 이상을 살펴보기 위한 PET 등이 있습니다.


치매로 진단되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완치가 가능한 치매

치매의 10~15% 정도는 원인 질환을 적절히 치료함으로써 완치될 수 있습니다.

(예: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의 갑상선호르몬 치료)

알츠하이머 병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 시킬 수 있는 약(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은 6개월에서 2년 정도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신행동 증상은 주변 환경 또는 신체 질환 등의 발생 요인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경우 신경정신과적 약물을 투여합니다.

혈관성 치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비만, 흡연 등 혈관성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치료함으로써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치매에 대해서 올바르게 많이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치매가 두려움의 질병임은 분명하지만, 환자와 가족이 치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꾸준한 기억력 회복 운동과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면 무서운 치매의 공포에서 멀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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