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샷! 골프채가 공을 탁 때리는 순간의 경쾌한 소리, 초록빛 들판, 함께 골프를 치러온 사람들의 반응. 어떤 사람들에게 골프는 인생의 낙이 되어주곤 합니다.
하지만, 골프에 열중한 나머지 자외선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연구
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 실린 한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진들은 한 달에 1번 이상 골프를 치는 사람들 336명의 건강 정보를 분석해 일반인들의 건강 정보와 비교했습니다.
결과
일반인의 7%가 피부암 진단을 받았지만,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27%가 피부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즉, 골프를 치는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피부암을 진단받을 확률이 2.4배 높았습니다.
이 연구는 골프를 아예 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골프를 치는 것은 분명 우리의 신체 건강에도, 뇌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다만, 피부도 신경 써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크림은 필수, 챙 있는 모자, 토시, 긴팔 옷을 챙겨 피부에도 부담 없는 골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