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치매"면 "치매"지,
"알츠하이머병"은 뭐죠?
더 나쁜 건가요?
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50대 이후 가장 공포스러운 이름.
"치매와 알츠하이머"
많은 분들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구분하기 어려워하시는데요.
마치 두통이라는 '증상'은 같지만 두통의 '원인'은 뇌종양, 뇌출혈, 뇌압 상승, 뇌 수막염 등 여러 질병일 수 있는 것처럼,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증상'과 '원인'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과 치매의 차이"
치매는 병명이 아니라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증상(상태)을 말합니다.
그리고 치매라는 증상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정상압수두증,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라는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70%에 해당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모든 것"
현미경으로 본 뇌조직의 변화
현미경으로 환자의 뇌 조직을 검사했을 때 정상인과 다른 특징은,
이러한 변화는 질병 초기에는 주로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와 내후각뇌피질 부위에서 나타나다가, 점차 두정엽, 전두엽 등을 거쳐 뇌 전체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진행에 따라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다 이후에는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 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고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원인은 뭐죠?"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가지 추측되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뇌 속에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 물질의 요인
보통 사람에게는 없는 특정 유전자형을 갖고 있거나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적 요인
65세 이후 매 5세 증가 시마다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이 약 2배씩 증가하는 고령화 요인
이외에도 여성, 낮은 학력, 우울증 병력이나 두부 손상 등 과거력 등이 병의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논란이 있습니다.
또한, 어느 특정 단일 원인이라기보다는, 노화 과정에서 뇌세포가 손상되고, 여기에 유전적 위험 요소와 환경적 위험 인자가 더해져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증상은 어떤가요?"
1. 기억력 장애
초기부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병의 초기에는 최근 기억 / 단기기억이 어려워집니다.
병이 진행하면 오래전에 있었던 장기 기억도 잊어버립니다.
기억장애로 인한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휴대폰, 지갑, 열쇠 등 중요한 소지품을 잘 잃어버립니다.
2) 사물의 이름이나 사람 이름을 잘 잊어버립니다.
3) 조리 시 음식을 올려놓은 것을 잊어버려, 음식을 자주 태웁니다.
4) 방금 한 말을 반복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5) 가족의 이름, 자신의 이름도 잊어버리고, 자신의 얼굴이나 가족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6) 최근에서 과거의 순으로 자신의 있었던 일 자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2. 언어 능력 저하
초기에는 말을 하려 할 때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 등의 대명사로 표현하거나, 단어를 찾기 위해 말을 주저하고 말문이 막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대화 중 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 것 같아 주변에서 눈치챌 수 없습니다.
점점 말이나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들은 말을 메아리처럼 반복하고, 같은 소리를 계속 되풀이합니다.
그러나 병이 진행하면 이런 능력도 잃어버리고 아무 말도 못 하게 됩니다.
3. 판단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일을 계획하거나 결정하며 제대로 수행해 나가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큰돈을 관리하거나, 여행 또는 사교모임, 직업 활동 등을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더 진행하면 간단한 돈 계산, 간단한 집안일, 가전제품 사용, 취미활동 등 익숙하게 해오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식사하기, 몸치장하기, 위생관리 등 가장 기본적인 일상 활동들도 스스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4. 시공간 능력(지남력) 저하
방향 감각이 떨어져 길을 잃고 헤맬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살아온 집을 찾지 못해서 헤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전하던 환자는 접촉사고를 자주 내거나, 익숙한 길에서도 방향을 헤매서 더 이상 운전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5. 행동 증상, 정신증적 증상
행동 증상은 주로 도둑 망상과 부정 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주위의 물건과 사람들을 잘못 인식합니다.
주로 알츠하이머병이 악화된 중기 이후에 보입니다.
감정 상태가 불안정하여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자주 내고 쉽게 울거나 웃습니다.
우울 증상은 병의 초기부터 나타나 전체 환자 중 40~80%에서 우울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조, 불안, 공격성 증가 등으로 환자를 의료 시설에 입원시켜야 할 수 있습니다.
6. 수면장애와 일몰 증후군
불면과 같은 수면장애가 심하며 밤이 되면 안절부절못하고, 이리저리 배회하며, 난폭해집니다.
흥분하여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나 가출하여 배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신체능력 저하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고, 몸이 경직되고 보행장애가 나타나 거동이 힘들어집니다.
거동 장애와 더불어 욕창, 폐렴, 요도감염, 낙상 등의 신체적 문제가 합병증으로 나타나기가 쉽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이런 분은 더욱 주의"
1.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도 상승
60대 후반 2%, 70대 후반 10%
2. 가족력이 있을 경우
부모 혹은 가까운 형제 중 한 명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면 발병 위험이 3배 정도 증가
3.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4. 운동 부족, 음주, 흡연
"예방하는 약이 있을까요?"
NO! 전 세계 예방할 수 있는 약은 없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만이 예방약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생활습관은 뭐죠?"
유산소, 근력운동 등의 규칙적인 운동 필요
뇌에 좋은 자극이 될 만한 디지털 활동, 글쓰기, 책 읽기, 라디오 듣기 등 취미생활
지중해식 불포화지방산 식습관으로 건강한 영양상태 관리하기
과음은 금물, 담배도 금연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리
나이만으로도 발병 위혐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매우 애석하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예방 수칙으로, 나이는 들어도 신체 나이는 젊게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지킬 수 있기에,
누구나 치매는 예방할 수 있어요.
1. 보호자와 함께 심층 인터뷰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의 인지 장애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호자를 통해 인지 장애의 유무와 일상생활의 지장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보호자를 통해 환자가 평소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지금은 할 수 없게 된 것이 무엇인지 등의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2. 임상 척도 평가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 등과 같은 정신 행동 증상을 평가합니다. 일상생활 활동의 저하 정도를 임상 척도를 이용해 평가합니다.
3. 신경 인지 기능 검사
기억력, 주의력 및 집중력, 유연적 사고력, 시공간 구성 능력 등을 검사하여 비슷한 연령, 학력, 성별의 정상 군과 비교합니다.
4. 자기공명 검사(MRI) 및 기능성 자기공명 검사(fMRI)
영상 검사를 통해 뇌의 구조 및 기능을 평가합니다. 각종 증상, 신경 인지 기능 저하, 사회 인지 기능 저하, 정서 기능 저하의 신경 상관물을 알아봅니다.
5.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영상 검사를 통해 뇌의 혈류 변화와 기능을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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