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담에 ‘아침에 차 한 잔은 하루를 활기차게 하고, 정오에 차 한 잔은 일을 즐겁게 하고, 저녁에 차 한 잔은 정신을 맑게 해 주고 피로를 가셔 준다(早茶一, 一天 威風, 午茶一, 勞動勁松, 晩茶一, 提神去痛)’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마음을 먹고 차를 마시지만 중국인들은 물처럼 마신다는 차에 대해 미국에서 연구한 유의미한 결과가 있습니다.
Michael J Davies 등이 실시한 연구에서는 매일 5번 차를 섭취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했습니다.
매일 5번 차를 마시는 경우, 총 콜레스테롤이 6.5%,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11.1%, 지방단백질이 16.4% 감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방 함량이 적당한 식단에 차를 곁들여 마시면, 콜레스테롤이 유의미하게 감소되어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에 좋은 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1.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물질, 특히 에피카테킨과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풍부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정기적으로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5%~8%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2. 홍차
녹차와 마찬가지로 Camellia sinensis를 원료로 하며 카테킨 성분과 테아플라빈 및 테아루비긴 성분이 풍부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3주 이상 하루 5회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6%~10%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3. 우롱차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의 반 발효차로 폴리페놀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노폐물을 제거해 줍니다.
이 밖에도 히비스커스 차, 보이차, 백차, 루이보스 차, 생강차 등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정상이라 해도, 차의 효능을 보니, 차를 안마실 수 없겠죠? 우리 데카르트 하며 차 한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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