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식사하면 편한 게 많죠.

냉장고에 남은 음식을 대충 꺼내 간단히 때울 수 있고, 먹는 시간도 내 맘대로, 먹는 양도 내 맘대로 누구 눈치 볼 게 없으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혼밥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연구

2021년 11월 1일, Menopause 저널에 발행된 연구를 가져왔습니다.


연구자들은 2016년 한국 영양 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65세 이상 여성 590명을 연구했습니다. 연구 참여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1. 혼밥을 하는 사람들

2. 하루 2번 이상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


결과

두 끼 이상 혼밥을 하는 중장년층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여성들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1.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체지방, 혈압, 혈당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혼밥 하는 시간, 어떻게 달라지면 좋을까요?

1. 혼밥이지만 진수성찬으로
진수성찬이라 하여 7첩 반상일 필요는 없습니다. 곡류, 고기나 생선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 유지류 등 총 6가지가 균형 있게 차려진 평범한 밥상이면 됩니다.


2. 일정 시간, 천천히, 적당량으로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며 식사하는 경우 음식을 빨리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정한 시간 입안에 음식물을 천천히 씹으며 누군가와 대화하듯 내 몸과 대화하며 식사해 보세요.

3. 하루 1끼 이상은 가족과 함께
가족이 흩어지는 아침, 가족이 모이는 저녁 중 최소 한번은 가족과 함께 식사해 보세요. 가족과 식사를 자주 할수록 정서적 친밀감이 높아지고 섭식장애, 과식 위험, 그리고 우울증 위험도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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