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유산균'이라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을 개선해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뇌에도 영향을 준다는데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뇌에서 만들어지는 세로토닌, 도파민, 감마아미노뷰티릭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장에서도 생성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은 종종 '두 번째 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은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기분, 식욕,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인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소화관에서 생성된다고 추정됩니다.


따라서, 만성 변비, 장염과 같은 소화기관 문제가 생길 경우, 불안 또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2주 동안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첨가된 우유를 마신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일반 우유를 마신 경우보다 인지 장애 측정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Gastroenterology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4주 동안 매일 프로바이오틱스가 첨가된 요구르트를 하루에 2번씩 마신 여성들은 분노와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이미지에 노출됐을 때 더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을 위해 먹던 프로바이오틱스,

뇌에도 도움이 된다니 오늘부터 꾸준히 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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