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가만두면 치매에 걸린다?
코골이 가만두면 치매에 걸린다?

코골이? 치매?


대체 둘이 무슨 연관일까?




코골이를 가만두면 수면무호흡증, 더 나아가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심한 코골이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잠은 뇌와 몸이 쉬는 시간입니다. 

잠을 자며 몸은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뇌는 낮동안 수집한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하죠.

이렇듯 잠 자는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충분한 숙면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코골이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잔다면 어떻게 될까요?


치매를 유발하는 수면 무호흡증이란?


심한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잠을 자다가 '컥' 하고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낸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증상은 코, 입, 목의 일부나 전체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감소하며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은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정도로 흔해, 수면장애라고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은 소리만 문제가 아니라 수면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켜 잠을 오래 자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게 만들고, 따라서 심장에도 상당한 무리를 주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게 된다면 뇌가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하는 데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기억력과 집중력에 문제를 일으켜 뇌졸중, 치매 발병 및 뇌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됩니다.


코골이와 치매의 연관성


코골이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연관성을 전문적으로 살펴본 연구팀이 있습니다. 프랑스 국립 보건 의학 연구원의 제랄딘 라우쉬 교수 연구팀은 평균 연령 69.4세인 노인 122명을 대상으로 4년동안 '건강한 노화(Age-Well)'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심한 코골이로 인한 수면 호흡 장애 (SDB: Sleep-disordered breathing)가 있으면 기억 중추인 해마를 포함해 치매 초기에 영향을 받는 뇌 부위들의 회색질이 위축된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을 그대로 내버려두게 되면 간헐적인 저산소증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계 염증과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법


설명을 읽고 '어, 나도 수면 무호흡증인데?' 하는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단순한 습관이 아닌 수면 장애, 즉 질환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코골이는 체중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지방으로 인해 기도가 눌려 산소와의 마찰이 생겨서 코를 골게 되기 때문입니다. 체중 감량으로 몸무게의 5%만 줄여도 수면 무호흡의 80%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몸무게를 줄이는 것도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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